" 현재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흘러야 한다. "
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작가님은 3년간 살던 집을 떠나 이사 가고, 이사한 지 얼마 안돼 바이러스 팬데믹을 결정타로 맞으면서 이 시기에 해외 출장으로 거의 한 달간 강제 격리되기까지 해 3년간 유지해온 일상의 루틴이 완벽하게 깨져버렸다. 그로 인해 무력감과 허무감이 몰려와 루틴이 와르르 무너져버리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무너진 루틴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특단의 처방이 필요했고, 작가님은 문득 생각했다. “오늘 하루만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그래서 ‘하루 루틴(Daily Routine)’에 집중하기로 했다. 오늘이 쌓이면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루틴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루 루틴 중 핵심 루틴부터 하나씩 바로 세워갔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아침 식단, 영양제, 낮잠, 산책, 핵심 업무 시간 등 자신만의 하루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면서 무너진 일상을 되찾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들은 왜 루틴이 필요한가?라고 질문할 수 있다.
철저한 루틴이야 말로 삶의 허투루 살지 않겠다는 열정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다름 아닌 평상시의 루틴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 : 독서, 운동, 긍정적 사고 등 (좋은 루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루틴 : 음주, 흡연, 도박, 무절제, 수면부족, 운동부족, 긴 스마트기기 사용 등(좋지 못한 루틴)
루틴이란 시간을 후회 없이 사는 지혜이자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하루를 좋은 루틴으로 채운다는 것은 하루를 최고의 날로 조각하는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는 말한다. "나는 그 대리암에서 천사를 보았고, 그를 해방시킬 때까지 돌을 깎았다."라고.
당신 안의 천사를 깨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루틴이다. - 데일리 루틴中
나만의 루틴이 삶을 지탱하게 한다
다른 사람들의 루틴을 따라 해 봤자, 일주일도 못 가고 때려친 전 적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다른사람들이 하루에 10가지 이상의 루틴을 만들어 행한다고 해 나도 똑같이 10개정도를 만들어 생활을 해봤지만 그건 결국 일주일을 못가고 다시 원래의 생활패턴대로 돌아왔었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의 루틴을 나의 삶에 적용시킨다는 것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책 소개를 할 때 좋은 루틴을 나의 삶에 반영시켜야 된다고 얘기했지만, 핵심은 좋은 루틴을 만들고, 나쁜 루틴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얼마나 좋은 루틴으로 하루를 엮느냐가 좋은 삶, 행복한 삶을 담보로 한다.
"설령 네가 삼천 년, 아니 삼만 년을 살 수 있다고 할지라도, 지나가는 것은 오직 지금 사는 삶이다. 너는 지금 지나가는 삶 외에 어떤 다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명상록》中
만약에 루틴을 지키기 힘들다면 나처럼 처음부터 10개의 루틴을 정하는 게 아니라 2~3개의 정도로, 그리고 매일같이 하기 힘들다면 책에 적힌 내용대로 하루씩 채운다는 느낌으로 루틴을 지켜나가면 어떨까.
그 하루하루가 채워져서 먼 훗날의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목표는 루틴을 만드는 강력한 방아쇠다
요즘처럼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출간에 이르는 사람을 왜 적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거나 루틴이 없기 때문이다. 또 루틴을 만들어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명심할 것은 작가도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며 단지 그들은 목표를 세우고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일 뿐이다.
이 말에 나는 찔려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매우 힘들었다. 문장 하나 하나가, 단어 한 자 한 자가 나를 매우 찌르듯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은 매우 많지만 목표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그 점 하나가 나를 매우 위축시킨다. 작가님처럼 책을 출판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싶지만 그 처럼 루틴적으로 행동하지도, 글을 쓰지도 않는다.
방구석 현자가 이런 거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지만 책을 읽다 보면 성공한 사람과 보통사람의 차이는 정말 백지 한 장 차이라고 얘기한다. 성공한 사람은 인생 목표가 명확하고 자신의 의지와 싸우지 않고 좋은 루틴을 습관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이와 비교해 보통 사람은 목표가 없거나 구체적이지 않다. 루틴을 만들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좋은 루틴이란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루틴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책은 루틴을 만드는 5단계 Clear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이 프로세스를 실천하면 당신도 좋은 루틴을 만들 수 있다.
- 명확한 목표 Clarification&Clue
- 기계적 연결 Link
- 창조적 발전 Evolution
- 점진적 성취 Achievement
- 적극적 보상 Reward
루틴을 이루고자 하는 강력한 열망에서 출발해(명확하고 구체적이며 기록되어야 하고, 가슴 뛰어야 하고,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정한다. 또 이를 위한 기계적인 연결을 위해 실행하게 돕는 매개체를 설정한다. 새롭게 다짐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는 실행을 자극하고 동기부여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계속 진화시켜야 한다. 또한 어려운 도전 과제일수록 도중에 포기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과제를 실천할 수 있는 단위 과제로 잘게 쪼개서 실천하자. 루틴이 일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저항을 최소한으로 하고 재 실행을 자극하며 지속하도록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적용시켜 좋은 루틴을 만들어보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하루 루틴 만들기
완벽한 하루를 루틴으로 만들 수 있다면, 오늘은 최고의 날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매일 가슴 설레는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알차게 보낸 오늘이 하루하루 쌓이면 눈부신 인생이 되고 꿈꾸던 크고 작은 소망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인생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직접 이루어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루틴을 작성하는 시간표를 만들어보자. 마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서 말이다.
나는 근무시간이 일정하지 않는 편이라, 이 루틴을 어디에 적용시켜야 되나 생각이 많았다. 아침시간으로 하기에는 잠이 너무나도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잠에 드는 경우가 많았고, 퇴근하고 와서 하기에는 침대의 유혹이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유혹을 못 이겨 지금까지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아침에 하기에는 나는 철저한 올빼미족이라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해 퇴근하고 루틴을 작성하기로 했다. 비록 근무하고 와 새로운 작업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할 수 있지언정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꺼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라고 생각된다.
느낀 점
매일같이 작심삼일, 하던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이 아닐까 싶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의욕도 떨어지고 계속 집에만 늘어져 있고 싶어 졌는데 책을 읽고 다시 내 안에서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으니까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으며 단지 그들은 루틴을 정확히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일 뿐이라는 작가님의 말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한 절제 있는 식습관은 체형으로 나타나고, 긍정적인 생각은 표정으로 나타나고, 마음의 여유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로 나타나고, 아름다운 감정의 결은 목소리로 나타나고, 좋은 성품은 말투로 나타나고, 신념의 수준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지금의 내 모습은 모두 루틴의 산물이라는 말도.
그 말에 현재 나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나는 어떤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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