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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프로젝트 1cm 다이빙 함께 하시겠습니까? "


 

 

 

 

 

 

 

 

 

 

1cm 다이빙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1,000% 달성, 2020년도 에세이 부분 1위, 베스트셀러 등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수식어는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이 가져다주는 교훈은 다름 아닌 '나만의 행복을 찾자'이다. 이렇게 써보면 되게 거창하고 큰 프로젝트인 것 갔지만 사실 책 이름처럼 현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재산이라곤 대출금 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인 작가님. 견디다 보면 행복이 찾아 올 줄 알았는데 웬걸?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행복이 찾아올 기미가 안보이자 다짐했다. '이것만 끝나면...'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이 지쳐버린 몸과, 우울증. 그래서  결심했다고 한다. 아무것도 안 끝나도 좋으니, 나 좀 웃고 살자.

그래서 한 프로젝트가 '1cm 다이빙'이라고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으로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이다. 책의 내용은 1호, 2호라는 작가님들의 얘기를 주고받는 필담의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렇게 하시면 행복하실 거예요가 아닌 우리는 그래. 너는 어때? 너만의 이야기를 들려줘라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처음에는 생각하던 내용이 아니라 실망했었는데, 계속 읽다보면 어느새 나의 행복이 무엇이었더라 하고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이 아닌 그저 정말 지나가는 개미만큼 소소한 나의 1cm짜리의 행복들. 지루하기만 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 

 

 

 

 

 

 

 

 

 

 

1cm 정도는 괜찮아

 1cm다이빙이라는 말은 실제로 하는 다이빙이 아니라. 현실에서 1cm 벗어날 만큼의 작은 행복이라는 뜻을 가진다. 준비물로는 일단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며 즐거운 걸 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떨 때 즐거운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정했다고 한다. 

 

"30초 안에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면?"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주인공이었던 시절" 등등.

 

주인공들은 23가지의 별것 없는 질문을 통해 자기들만의 행복을 얘기해준다. 그래서 읽다 보면 나라면 이렇다라고 얘기하게 된다. 인생이 무료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정말 없는데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이 들만큼의 정말 소소한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행복 프로젝트

Q. 스마트폰보다 재밌는 거 있어요?

1. 독서하기. 글을 쓰는 입장으로써 책 한권이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서 일까. 아무리 혹평이 가득한 책이라도 경견한 마음으로 읽게 된다. 어렸을 때 들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는데 인간의 인생은 길어봤자 100년까지인데 책 한 권을 읽으면 그 사람의 인생을 내가 경험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1권의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의 인생까지 더 사는 것이라고. 그 말을 들으면 책 읽는 것을 포기할 수가 없게 된다.

2. 그림 그리기. 이 것도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는 취미 중 하나. 비록 전문가들에 비해 잘 그린다고 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그리면서 나만의 그림체와 나만의 캐릭터로 유명해지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3. 가족, 친구들, 연인 만나기. 그저 만나면 항상 좋고 행복해진다.

 

Q.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미뤄왔던 거 있나요?

1. 기타 연습이 아닐까, 사놓고 1:1 강의까지 받으면서까지 열정에 불타올랐었는데 어느새 기타는 방안 구석에 처박힌 신세가 되어버렸다. 정말 이번에 급한 일 다 끝내고 나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2. 유튜브 개설. 아직까지 콘텐츠와 용기가 부족해서 개설도 못한 나의 유튜브... 언젠가는 개설할 수 있지 않을까?

 

 

Q. 꿈이 꼭 있어야 할까?

어렸을 때부터 꿈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나는 항상 한개가 아니라 2~3개를 말했다. 그만큼 되고싶은것도 많았고 욕심도 많았기 때문. 현실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어렸을때 꾸었던 꿈들을 비록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도 꿈이 뭐야라고 물어보면 2~3개 정도는 그냥 말할 수 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꿈이 없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꿈이란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후배들한테도 일하면서 너는 꿈이 뭐야 결국에 무엇을 하고 싶니?라고 종종 물어본다. 비록 지금은 네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언젠가는 꿈이 이뤄질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느낀 점

 처음에는 베스트셀러, 1위, 텀블벅 1,000% 대성공이라는 수식어에 홀려 읽게 된 책이다. 그래서 무슨 대단한 내용이 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읽는 것일까 생각했는데 펼쳐보아 읽은 나에겐 너무나도 소소해 오히려 실망만 안겨다준 책.

 

내가 바란 건 행복의 비결이었는데 그 비결은 안 알려주고 역으로 나에게 질문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에잇 이게 무슨 베스트셀러야 하고 생각했었는데 읽다 보면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사는 것처럼 행복 또한 정답이 없는 질문이었거늘, 책에서 행복의 비결을 찾다니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 나 자신 안에서 찾아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소소한 행복들을 일깨워준 책.

 

주말이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사람
열심히 살긴 사는데, 뭘 위해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아보고 싶은 사람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는 사람
남들은 잘만 신경 쓰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내팽개치는 사람
주말도, 평일도 즐겁지 않은 사람
앞으로의 내 인생에 행복은 없다고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는데 정말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더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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